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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몰도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점점 피란민들을 향한 도움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피란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현지인 목사님들을 통해 저희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여름이라 과일이나 채소는 어떻게든 구할 수 있지만, 곡물이나 공산품은 구할 수가 없다고 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구호 물품 보내주는 사역은 재정이 많이 소요되기에 부담스럽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피란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습니다.

속히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도 교전이 심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미콜라이우에서 얼마 전에 구호 물품을 요청해왔습니다.

보급로가 확보되지 않아 준비만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 이번에 구호 물품들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란민들이 많아서 구호 물품들을 넉넉하게 나눠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받아갔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지역에 있는 피란민들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키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셔서 하늘의 평안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몰도바 내에 있는 피란민 캠프는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몰도바 곳곳에서 피란민 캠프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폐건물을 임대해서 리모델링을 하고, 피란민 캠프로 사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목사님을 방문했습니다.

캠프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해주고, 저희가 도울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독일로 피란민들을 보내는 사역도 함께 하고 계신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많은 피란민들이 독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복도에서 여권을 등록하고 있었습니다.

몰도바에 거점을 두고, 오데사와 루마니아와 독일을 오가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매일 저녁에 시간을 정해서 캠프 예배실에서 기도회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한다는 어떤 목사님의 고백처럼, 피란민 사역에 있어서도 말씀과 기도가 우선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무엇이 더 우선인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항상 기억하며 달려가야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오데사는 많은 피란민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물품을 보낸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만 구호 물품을 나누어주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교회에 가본 적이 없던 사람들도 구호 물품을 위해 교회로 모인다고 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믿음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도 생긴다고 합니다.

모쪼록 이번 기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해봅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의 격전지에서 급하게 피란을 온 4만 명이 넘는 피란민들로 인해 저희들에게 긴급 구호를 요청했던 이즈마일 지역에 구호 물품을 2차에 걸쳐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은 전쟁을 피해 급하게 국내 피란을 떠난 피란민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남동부 지역은 몰도바와도 국경을 맞댄 곳입니다.

그래서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수월한 편입니다.

이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구호 물품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GMS와 합동총회, 그리고 축복의 다리(NGO)에서 귀한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스톡홀름 한인교회와 광염교회를 비롯한 한국 교회들, 가족들의 저금통을 깨뜨린 동기 목사님 가정을 비롯한 많은 동역자들 덕분에 이번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대합니다!


언제까지 피란민 섬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사용하시겠다고 하신다면 저희는 언제까지든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피란민 사역에 눈물과 기쁨으로 함께 해주시는 한국 교회들과 동역자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19-21)

 

- 몰도바에서 조슈아·사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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