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십자가,
하늘을 찢는 고통 속에
말 없는 바람만이 울었습니다.
한 강도는 조롱하고,
다른 이는… 눈을 뜹니다.
“당신의 나라에 이를 때,
나를 기억하소서.”
말 한마디
힘겨운 숨결 속에
은혜가 흐릅니다.
“오늘, 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23:43
형벌의 자리에
구원이 머물렀고,
죽음의 끝자락에
생명이 싹틉니다.
그날, 그 위에서
십자가는 형틀이 아닌
약속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