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4/18) 프래밀리(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섬기는 센터, 대표 정종원 목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는 프래밀리에서 섬기는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추석 같은 명절에 두 번 정도 장보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왔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홀로 남겨진 이주민들과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런 가정을 사명감과 사랑과 긍휼을 가지고 섬기는 프래밀리가 있습니다.

프래밀리에는 정종원 목사님과 김성은 사모님이 있구요~

두 분은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한 마음으로 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정목사님은 총신신대원에서 목회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님입니다.

 

작년 추석에 우리는 15가정을 초청해서 장보기를 하고 점심 식사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프래밀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쉼터가 장소를 옮겼습니다.

상가4층에서 1층 단독주택을 세로 얻어 들어가서 방을 이쁘게 잘 꾸몄습니다.

새로 꾸미는 쉼터에는 냉장고, 에어컨, 주방용기, 운동기구, 생필품 등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필요한 비용과 물품들을 지원했고, 우리도 이번에 부활절기 프로젝트로 함께 합니다.

휴대용 가스렌지 2개, 우드 플레이트 14개, 식기세트 14개를 구입해서 전달했습니다.

프래밀리에서 아이들과 밖에서 식사하고, 식사 예절도 배우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데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어제 오성균 집사님과 송기택 목사님과 함께 한부모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쉼터에 다녀왔습니다.

그 아이들은 방과후에 평일이나 주말에도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래밀리에서 그 아이들을 위해서 쉼터를 열어서 주말과 주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쉼터에 가는 길에 다문화 엄마들이 운영하는 쌀국수집 '엄마의 앞치마'에 들러 응원 차원으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쉼터에 가서 프래밀리 사역을 듣고, 우리가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부모 가정의 자활 사업, 자녀들 돌봄 사역, 코칭과 교육 사역 등등 

우리나라에서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로 일하고 있는 다문화 엄마들을 돕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많은 에피소드가 있을텐데 그 사역을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한국 남자와 결혼을 했지만 국적을 취득하기도 전에 이혼하고 자녀들조차 신분 보장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얘기를 듣고 안쓰럽고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정종원 목사님과 사역을 축복하고 격려한 후에 프래밀리를 나왔습니다.

그래도 프래밀리와 같은 사역 센터나 비영리법인 등이 애를 쓰고 있기에 다문화가정들도 살아가는 듯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부활절 감사헌금에서 물품 구입에 497,000원을 집행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쉼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정종원 목사, 오성균 집사) 

꾸미기_KakaoTalk_20250418_134139360_12.jp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