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윗은 요나단을 만납니다 (삼상20장)

다윗은 요나단에게 그의 아버지 사울 왕이 자신을 잡아서 죽이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처음에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왜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지 결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변호하는 발언을 하자, 사울 왕은 아들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집니다.

결국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요나단은 아버지가 모르게 다윗을 만나서 사랑과 우정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과 안타까운 작별을 나누게 됩니다.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23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42절)


다윗과 요나단의 사랑과 우정은 하나님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신다는 고백 위에 세워졌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이렇게 나와 너 사이에는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전제가 있을 때에 견고합니다.


부부관계를 보면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면 좋을 때는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화날 때, 미울 때, 싫어질 때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서로의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면서 상처주고 아픔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두 사람의 사이에 계신다면, 윤활유가 가득한 성령의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겁니다.

서로에게는 선한 말, 축복하는 말, 사랑하는 말, 인정하는 말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미워지고 싫어지고 잔소리 하고 싶을 때는 하나님께 대신하는 겁니다.

그것이 나와 너 사이에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삼각관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와 너 사이에 돈, 재물, 권력, 이기심이 하나님을 대신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을 대할 때에 내게 이익이 되면 그 관계가 유지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익이 없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 관계는 깨어지게 됩니다.


나와 너 사이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 관계가 가장 평안하고 기쁨이 있고 유익하고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5 돈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때 돈을 잘 쓸 수 있게 됩... 이도수 2015.08.20 704
1134 '하나님의 말씀이니' 이도수 2015.08.19 435
1133 지도자는 성숙함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도수 2015.08.18 457
1132 아둘람교회를 꿈꾸어봅니다 이도수 2015.08.17 879
1131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도수 2015.07.28 722
» 너와 나 사이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이도수 2015.07.27 725
1129 악한 본성에 사로잡히면 제 정신이 아닙니다 이도수 2015.07.22 499
1128 두려우면 대적하고 사랑하면 동역합니다 이도수 2015.07.21 493
1127 하나님께서 하게 하십니다 이도수 2015.07.12 449
1126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이도수 2015.06.16 532
1125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리라 이도수 2015.06.09 942
1124 복이 내 안에 있습니다 이도수 2015.06.02 548
1123 멸시하면 멸망이요, 경외하면 사랑입니다 이도수 2015.05.26 561
1122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도수 2015.05.20 982
1121 하나님을 멸시하면 멸시를 당합니다 이도수 2015.05.13 604
1120 한나의 기도와 하나님의 생각하심 이도수 2015.05.11 917
1119 손해를 갚아주시는 하나님 이도수 2015.05.06 574
1118 하나님은 쉬지 않으십니다 이도수 2015.05.05 491
1117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이도수 2015.04.30 560
1116 힘들어도 끊어야 합니다 file 이도수 2015.04.21 5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 Next
/ 62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